2017년 7월 5일 수요일

김성수 전처 살해사건 김성수 전부인 살해범


'센 언니' 룰라 출신 채리나와 프로야구 선수 KT 박용근의 결혼 뒤에는 엄청난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채리나는 지난 1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남편과의 기적 같은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해서 채리나는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MC의 질문에 "지인이 아는 동생이 내 팬이라고 소개해줘서 알게 됐다"며 "동생으로 알고 지내다가 그 친구가 큰 사고를 당한 이후 나에게 고백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채리나가 말한 '큰 사고'는 2012년 10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유흥주점에서 일어났던 일로 통칭 '강남 칼부림 사건'이다. 당시 채리나는 신사동의 한 바(Bar)에서 '쿨' 김성수의 전처와 함께 있던 중 취객과 시비가 붙었다. 취객은 채리나와 일행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칼을 휘둘렀고 취객의 칼을 맞은 김성수의 전처는 사망했다. 채리나의 남편인 박용근씨도 취객의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그는 당시 흉기에 간이 찔리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의 40%를 절제했다. 담당 의사는 수술을 하더라도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했지만, 박용근은 수술 뒤 한 달 가량 입원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 기적적으로 건강을 찾았습니다.

채리나는 자신 때문에 다쳤다는 미안한 마음에 헌신적으로 박용근을 간호했다. 채리나는 "이 친구가 깨어나기만 하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고 기도했고 박용근은 깨어난 후 채리나에게 '놀랄지 모르지만 제가 누나 많이 좋아한다. 야구를 다시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런 모습이지만 많이 좋아한다'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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