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9일 토요일

다니엘라 한투코바 나이 키 한투호바 결혼


전 세계 5위이자 테니스 미녀 스타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 18년간 화려했던 투어 생활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한투코바는 지난 7월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은퇴를 선언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은퇴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한투코바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 지금까지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힘든 결정이었다. 확실히 은퇴를 마음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막상 결정을 내린 이후로는 행복했고 안도감이 들었다. 이제는 모든 상황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 시점이야 말로 가장 좋은 순간인 것 같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999년 16세의 나이로 데뷔한 한투코바는 인형 같은 외모와 함께 시원시원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유명했으며 7번의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중 2002년과 2007년 제5의 그랜드슬램이라 불리는 WTA투어 프리미엄 맨더토리 대회인 BNP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천450달러) 우승과 2007년 WTA파이널(세계 상위 8명만 나서는 대회)출전은 커리어 사상 최고의 활약이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코리아오픈에도 출전, 많은 국내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전천후 플레이에 능했던 한투코바는 네트 플레이 또한 뛰어나 단식뿐만 아니라 복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랜드슬램에서 여자복식 준우승 3회 및 혼합복식 우승 4회를 기록했고 특히 혼합복식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투어를 뛰면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던 한투코바는 최근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작년에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0위권 밖으로 랭킹이 하락했다. 이후 한투코바는 은퇴설이 나돌 정도로 자선 행사 혹은 해설가 등 선수 외적인 활동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은퇴 후 계획에 대하여 한투코바는 "일단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단기 계획으로는 사랑하는가족들과 함께 한 곳에 머물며 자유를 만끽하고 싶고 멋진 크리스마스도 계획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있기 때문에 매우 바쁘게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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