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에 이어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부인 김혜경 씨도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6일 MBC 엠빅비디오가 공개한 엠빅뉴스 영상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2차 TV토론회를 마치고 세트장을 내려오는 이 후보의 팔짱을 끼며 “참지 말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김 씨는 이 후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한 곳을 다소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 보았다. 그의 시선은 엘리베이터 문 밖에 서 있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향해 있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1차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형님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각종 의혹을 파고 들어 ‘이재명 여배우’, ‘김부선’ 등을 수면 위로 건져올려 놓은 장본인이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5월 17일 광우병 집회가 있었고 광화문 낙지집에서 여배우와 식사 후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으로 갔느냐. 2009년 5월 노 대통령 서거 있던 날 봉화마을에 가며 여배우와 전화했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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